2011년 9월 24-25일 양일간 금년에도 변함없이 수련대회를 개최하였다. 금년에는 이른 가을 날씨지만 하늘은 청명한 가을 날씨답게 좋은 날씨였다. 작년에는 날씨 걱정을 많이 하여 진행하신분이나 참석하신 분 모두가 조마조마한 기분으로 행사를 마무리 하였다. 이곳 전라도에서는 예년보다 더 많은 인원이 수련대회에 동참하게 되었다. 예년에 수련대회 결과를 종친님께 보고하고 자녀교육이나 선조님의 업적을 눈을 뜨고 살아있는 동안 한번쯤 다녀오는 것이 후손으로서 할 일 아닌가 하는데 강조하여 공감대가 형성되었지 않느냐 하는 생각이다. 광주에서 버스로 2대 보성 1대 화순 1대 강진 1대 영암 1대 등 6대가 호남고속도로를 달려갔다. 도중에 정읍 휴게소에서 아침을 드시고 늦게 오시는 종친 분을 기다리는 것을 보고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것을 느꼈고 참 좋아보였다. 일차 집결지인 여주 신륵사에 가까워지자 차량이 밀리고 차량통행이 많은 것을 보고 이곳은 저 남쪽보다 더 살기가 좋은 곳이란 것을 육감으로 느꼈고 거주한 사람들이 행복한 사람들로 보였고 한편으로 부러웠다. 신륵사 주차장에는 여주 도자기 축제 등으로 많은 인파가 모였고 막걸리에 곰탕 한 그릇 맛있게 먹었다. 좌량공파 용인 문중 묘역을 참배하고 강원도 홍천 노동서원을 가는데 길이 헛갈리어서 노동서원에 늦게 도착하여 참배를 드리는 도중이라 아쉬운 감이 있었다. 노동서원은 강원도 홍천군 외진 곳에 서원을 잘 보존하고 계신 종친 분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었고 해동공자 문헌공 최충선조님 영정을 동문화재 제511호로 지정받아 영정을 안치하고 있으며 제기도 일반 동산 문화재 제512호 513호 514호 515호로 지정되어 있는 것을 보고 노동서원이 강원도 문화재로 등록되어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하여 강원도 홍천군에 건의를 하였던바 1748년에 홍천군 북방면 노일리 639번지로 사당을 건립하고 그 후 1932년에 현 위치로 이전하였기 때문에 문화재로 좀 더 시간이 흘러야 도 문화재로 등록할 수 있다는 관계자의 말을 듣고 현재 보관하고 있는 영정이나 제기로도 문화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한바 지방유림분과 협의하여 보겠다고 하였다. 그동안 홍천에 계신 문중 종친 분도 문화재로 지정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었다는 관계자의 이야기를 듣고 대단하신 종친 분이라고 생각을 하였고 또 들어가는 입구에 정화사업을 하여 명실상부한 노동서원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강원도와 홍천군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건의를 하였다. 나의 소망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생각이다. 노동서원 참배를 마치고 날은 어두워져 저녁 숙소가 어느 지점인가 분간하기 힘들었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중앙선 철로가 있는 것을 보고 물어본바 강원도와 경기도 경계 지역이라고 하여 난생 처음으로 간 지역이라 추억에 남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이튿날 좌량공파 구리 문중을 방문하여 이런저런 문중의 사연을 이야기 하신 종친 분의 정성어린 마음이 듣는 이로 하여금 석연함을 느끼게 하였다. 어느 문중이나 종친 간에 수많은 말 못할 사연이 다 있고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진행되는 곳이 구리 문중뿐이 아니라고 생각을 하면 “승지공파”에서도 숫한 문제점이 있는데 이것을 어떻게 실마리를 풀어야 할지 하는 생각을 가져보았다. 그래도 구리 문중에서는 재산 관리를 잘하시는 분이 있어 종친분에게 뜻있는 일을 매년 하시는 것을 보고 그 분은 조상님이 보내주신 훌륭한 분이라고 칭찬하고 싶었다. 또 문중에서 문헌공 선조님의 영정을 잘 보관하고 있어서 감회로왔고 이곳 전라도 화순에서도 매년 동짓날 문화공 선조님의 동지제사를 모시는데 원형에 가까운 영정을 모시고 싶은 충동을 받았다. 어느 문중이나 소형 영정을 모시고 있는 것 같은데 최소한 구리 문중에서 보관하고 있는 영정을 보면 해주최씨 위상이 고취되지 않느냐 생각이 든다. 매년 해주최씨대종회에 막대한 경비를 지출해 가면서 하계수련대회를 하는 것은 어느 문중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특이한 행사다 나는 다른 문중에도 자랑삼아 이야기하면 참 좋은 행사를 하고 있다고 부러워하는 눈치다 대종회에서는 꺼져가는 촛불과 같은 문중에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지방 종회를 방문하여 대종회와 종친 간에 호흡을 같이 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화합단결 하여 조화로운 문중을 이끌어 가시기 위해 집행부에서 안간힘을 다 하시는 것을 보고 감동을 받은바 있어 이번 하계수련대회에서도 한사람이라도 더 많은 종친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광주·전남종회 임원은 노력을 많이 하였다. 대종회 집행부에 힘을 실어 더 알찬 수련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하여 주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 아닌가 싶었다. 지면을 통해서라도 이번 수련대회에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종회와 종친 분에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 주신대 대하여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다. 2012년도 하계수련대회는 김포종회도 포함되었다고 한다. 평소 김포종회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가진바 있다. 김포종회에서 대종회에 재정적으로 기여한 공이 지대하여 해주최씨 문중이 발전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여 주었다는데 감명을 받았고 김포종회 종친 분께서 큰일을 하는데 힘을 모았다는데 대하여 우리 모두가 배워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왠지 내년도 수련대회가 기다려지는 기분이다. 2011년도 수련대회에 참석하신 종친 분들께서는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사업이 마음과 같이 뜻대로 되시고 가정에 늘 평화가 있으시고 2012년도 하계수련대회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것을 기약합니다.